한불상의 산업시찰 등 제공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와 한불상공회의소(회장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가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상공회의소는 15일 이선홍 회장과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 회장을 비롯해 파비앙페논 주한프랑스대사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3자 업무제휴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 간 민간교류 등 국제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지역 간 이해증진과 신뢰구축으로 경제단체 차원의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른 것이다.
한불상공회의소는 이미 푸드폴리스, 새만금개발청과 여러 해에 걸쳐 프랑스 투자기업 유치사업을 지원했으며, 로얄 캐닌 프랑스 대기업은 전라북도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양 상공회의소는 양국 상호간 무역, 투자, 기술교류 등 경제협력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고 사절단 및 상공인에게 상담, 거래알선, 간담회, 산업시찰 등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선홍 회장은 “전주상의 연수단이 남프랑스를 방문해 첨단산업과 농업·문화·관광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전북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우호증진과 식품·문화·관광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 회장도 “이번 계기로 양국의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