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상황점검-장비시연회 실시
장비 125대-염화칼슘 1,589t 확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전주시가 철저한 제설대책으로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15일 덕진구 만성택지개발지구 내 개설도로(만성북로)에서 시청·구청 공무원과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2018년 제설대책 상황점검 및 제설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이날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되는 설해대비 상황관리체계에 대해 점검하고 제설 담당 공무원들이 각종 제설장비의 작동요령을 익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시가 확보하고 있는 대형살포기와 소형살포기, 트럭장착용·트랙터장착용 전동삽날(제설기), 살수차 등 제설차량별 특성과 운전조작 요령, 제설작업 노하우 등을 익혔으며 염화칼슘 살포 등을 직접 시연했다.

또한 좁은 골목길과 이면도로를 제설하는 용도로 쓰이는 소형살포기의 경우 기존에 사용경험이 있는 공무원들이 동료들에게 직접 더블캡에 장착하는 방법과 작업요령, 주의사항 등 운전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시는 이날 제설작업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내 집 앞 눈은 내 손으로’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시는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현재 125대의 제설장비를 확보해 강설에 대비하고 있으며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도 1,589톤을 확보했다.

시는 또 외각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트랙터를 활용한 시민제설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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