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회 수필과 비평 신인상에 서영숙, 안은재, 정지은씨의 수필이 당선됐다.

서영숙씨는 수필 ‘석빙고의 세월’, 안은재씬느 ‘냄비 두 개’, 정지연씨는 ‘무이산에서’를 출품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태, 유인실, 유한근 심사위원은 “서영숙씨의 경우 지난 시절 우정을 아름답게 기억하고자 하는 화자의 욕망이 잘 드러나 있으며, 메시지를 선명하게 독자에게 전달한다.

안은재씨는 새로운 소재의 글은 아니지만 훈훈한 정감을 느낀다.

정다운 가족관계를 반성해 볼 작품이다”며 “정지연씨의 경우 성찰적 사유가 돋보이며 진지한 시선과 참신한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다”고 평했다.

이들의 작품은 수필과 비평 제193호에 게재됐다.

또 책은 기획연재로 오양호의 ‘서정수필과 서정시의 문학적 영역’을 수록했고, 세상 마주보기, 사색의 창, 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 등을 통해 다양한 수필을 담아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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