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업 종사자 평균 68세
황지성 대표 젊은감각 호응

익산 최초의 바버샵인 준 이용원 황지성 대표는 KBCA전국이용기능경기대회에서 창작커트드라이 및 쉐이빙(면도)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익산 최초의 바버샵인 준 이용원 황지성 대표는 KBCA전국이용기능경기대회에서 창작커트드라이 및 쉐이빙(면도)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젊은층의 발길이 미용실로 향하면서 새로운 미용실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용원은 점차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실제 익산 지역의 경우 현재 남아있는 이용업 종사자 평균 나이는 68세로, 사양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생겨나고 있는 현대판 이발소, 흔히 ‘바버샵’은 젊고 모던함을 무기로 남성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익산에도 이용업에 새롭게 뛰어든 한 젊은 사업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 최초의 바버샵인 ‘준 이용원’을 이끌고 있는 황지성 대표는 30대 초반 나이에 이용업에 뛰어들어, 어느덧 경력 3년 째 익산 최연소 이발사이다.

미용실이 용모를 꾸미는 곳이라면 이용원은 단정히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는 황 대표는 젊은 감각과 이용원만의 장점인 면도 서비스를 무기로 다양한 연령대 손님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황 대표는 최근 열린 KBCA전국이용기능경기대회에 익산 대표로 참가, 창작커트드라이 및 쉐이빙(면도) 부문 동상을 거머 쥐었다.

황지성 대표는 “앞으로도 개성있고 변화되는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익산을 대표하는 이용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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