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중부지역 역사-생태문화등
상호 경쟁력 강화 '힘모아'

군산근대역사박물고나과 서천 국립생태원이 관광활성화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조에 들어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고나과 서천 국립생태원이 관광활성화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조에 들어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은 16일 서천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과 관광활성화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근대문화유산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군산 대표관광지인 근대역사박물관과 대한민국 최고 생태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의 만남이라 남다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는 물론, 금강권 관광 광역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연계를 강화해 서해 중부지역의 역사와 생태문화의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제반 마케팅 활동과 상호 기관 관람객에 대한 입장료 할인, 공동 마케팅을 위한 시설 및 홈페이지 활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 방안 등으로 근대역사박물관과 생태원의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백대교가 개통되면 전북과 충남의 종합적 관광이미지를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중규 박물관운영계장은 “이번 협약은 박물관과 생태원 양 기관의 관광자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해 홍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군산의 주요 관광 시설과 인근 전시관을 연계한 협력사업 추진과 상호교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7일부터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서천국립생태원 양 기관 상호 관람객에 대한 입장료 할인이 이뤄졌다.

할인은 발행일로부터 2일 이내 입장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상호기관에 입장하고자 하는 관람객은 25~50% 정도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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