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법정)이 지난 15일 개최한 ‘도전! 환경사랑 골든벨’ 왕중왕전에서 군산당북초등학교 김준서(6학년)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

전북환경보전협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상식을 보다 쉽고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세대의 환경인재를 키우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 열렸다.

지난 7월부터 도내 8개 초등학교에서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64명의 학생들이 펼진 왕중왕전은 OX문제를 제외한 객관식과 주관식의 공개·비공개 문제를 6대4 비율로 구성하는 등 예선전과 달리 높은 난이도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환경에 대한 상식을 유감없이 뽐내며 학교 명예가 걸린 왕중왕전에 임했다.

이날 왕중왕에 선발된 김준서 학생은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3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에는 전주중산초등학교 최정우(5학년) 학생, 군산당북초등학교 문찬혁(5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전주중산초등학교 선정안 학생, 전주삼천남초등학교 윤대호 학생, 군산당북초등학교 임소희 학생이 선정됐다.

중간행사로 진행된 비보이 댄스팀의 축하공연은 참가 학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줬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환경보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이를 실생활에서 적극 실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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