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어촌지역의 주택개량사업에 나선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농어촌주택개량사업 대출기간 연장신청과 내년 사업대상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출기간연장은 올 농어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로 진행된다.

올 12월 말까지 사업기간이 부족해 준공 등을 완료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해당 읍·면·동에 내달 12일까지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연장신청을 하면 2018년 6월까지 사업기간 연장, 2018년 8월까지 대출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또 도는 노후불량 주택정비와 무주택인,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내년 사업대상자에 대해 신규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신청지역 읍·면·동에 이달 말일까지 주택개량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도는 지난 1976년부터 지난해까지 1조 1천771억 원을 투입해 7만6천774동의 농어촌 주택개량을 완료했다.

올해도 1천360동의 주택 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신축의 경우 건축 소요비용 이내에서 최대 2억 원, 증축·리모델링의 경우 1억 원을 연 2% 금리로 융자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 향상으로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정주의욕을 고취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농어민이 실질적으로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