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도의원 "성적은 더 떨어져"

전북도가 전국체전에서 성적을 내지 못 하고 있는 전북롤러스포츠연맹에 한해 3억 원을 넘게 지원해 특혜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이상현(민주당 남원1)의원은 전북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3년간 롤러대회에 지원한 도비가 3억5500만원에 달하지만 전국체전 성적은 지난해 8위에서 올해 11위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전주시와 남원시, 익산시에서 개최된 롤러대회(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지원)는 총 6건으로 대회당 평균 5천900만원의 도비가 투입됐지만 실제 개별 대회당 지원액을 보면 최하 500만원에서 최대 3억2천 만원까지 차액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와 별도로 전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군산 새만금인라인 마라톤대회에 지금까지 5억원(2015년 2억, 2015년 1억5000만원, 2017년 1억5000만원)의 도비를 지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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