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찾는 농촌' 6차산업, 희망을 그리다
'사람 찾는 농촌' 6차산업, 희망을 그리다
  • 조민호
  • 승인 2017.11.17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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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투입 친환경농업연구센터
복합연구동-유기농실증온실등 갖춰
농업발전 씽크탱크 역할 기대
친환경인증면적 1,322ha 도내 최대
6차산업 자연밥상체험 치유농장
의농업체험관-대사성치유음식 개발
기후변화 새 소득작물 재배 추진
지난해 618세대 1010명 귀농귀촌
주거-교육-실습 3박자 갖춘 최적지

순창군이 최근 100억을 투자하는 친환경농업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친환경연구센터는 2층 건물 3동 규모로 복합연구동, 종합연구실용화센터, 유기농실증온실 등이 들어섰다.

앞으로 친환경농법연구와 저비용 농자재연구 생산, 친환경농업 교육 등을 진행하며 순창은 물론 전라북도 친환경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물론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도내 최대 인증면적 확보와 친환경쌀 제주도 학교급식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는 이어지고 있다.

순창군의 친환경농업정책을 살펴보고 농업의 미래 희망을 들여다 본다.


▲ 농업의 위기 친환경이 돌파구다 

순창군은 우선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제일 답안으로 친환경농업을 선택했다.

군은 친환경인증면적이 1,322ha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66ha가 증가한 수치다.

도내 최대 인증면적이다.

특히 지난해 친환경인증면적이 증가한 시군은 도내 14개 시군 중 순창군이 유일하다.

2013년부터 해마다 10%이상씩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2012년도 농림수산식품부 100억원대 공모사업에 선정된 ‘순창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을 2015년 완공했다.

이 사업은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친환경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친환경 벼 건조저온저장시설이 포함된 사업으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원순환형 농업단지를 조성한 사업이다.

 특히 핵심시설인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는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 호치마을 인근에 15,443㎡ 부지에 사업비 55억여원을 들여 건립했다.

5,646㎡면적에 길이만 무려 131m에 달하는 규모다.

 자원화센터 이외의 친환경산지유통시설 및 교육체험센터와 벼 건조저온저장시설도 들어서 본격적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사업비 100억원 규모로 선정된 ‘친환경농업연구센터’도 완공했다토양환경 및 잔류농약분석실, 미생물연구실, 젤라틴키틴분해미생물배양실, BM 활성수 생산 플랜트, 토착미생물발효배양실, 참단 온실을 갖추고 친환경농업 발전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순창군은 두가지 대단위 사업은 순창의 친환경농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복안이다.

 군은 이외에도 각종 친환경 농산물인증확대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친환경농업 확대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 6차산업화를 통해 농업의 미래를 연다 

순창군이 친환경농업의 확대 이외에도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농업의 6차 산업화이다.

 농업의 6차 산업화는 기존의 농산물 생산에만 국한된 1차 산업형 농업을 생산-가공-판매-유통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관광산업과도 연계시키는 사업이다.

 순창만군은 독특한 주제로 차별화된 6차 산업을 진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사업은 치유 농장 육성이다.

군은 농장에서 자연밥상을 체험하고 농촌에서 머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농장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본격된 사업은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에도 농업과 의료를 접목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7가지 테마질환별 약용 초본류를 체험하는 의농업체험관이나 대사성치유음식 개발 레시피 사업도 그중 하나다.

 이와 함께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장체험 신규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지역을 방문,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진행할 전문인력인 농촌체험 해설사도 교육을 통해 양성하고 있다.

지순창은 특색있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고 계절별, 유형별 팜파티 프로그램의 다양화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의 가공 상품화를 위해서는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본격 활용해 가공기술을 보급하고 이를 통한 창업농 지원과 농장별 브랜드화도 추진한다.


▲ 기후변화 새로운 소득작물로 극복 

FTA등 세계경제의 흐름과 맞물려 우리 농업의 또 하나의 위기는 지구온난화로 상징 되는 기후변화이다.

 군은 기후변화에 따라 지역 토질에 알맞고 아열대 기후에도 적합한 대체작물 재배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비가림 대추단지와 감초 재배단지를 시범 적으로 운영해 성공을 거뒀다.

특히 100가지 향이 있어 백향과로 불리는 아열대 작물도 시범 재배해 새로운 소득자원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닐하우스 14동 1규모로 시험 재배했으며 재배물량 100%를 판매했다.

성수기에는 물량이 딸려 공급하지 못했을 정도다.

커피 나무, 만감류, 올리브나무도 지역적응성 검증을 위한 실증 재배를 추진 중이다.

군은 이외에도 블루베리, 복분자, 오미자, 딸기, 메론, 고추, 콩, 복숭아등 9개 특화품목을 육성하고 비가림하우스 설치 지원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FTA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귀농귀촌의 메카 순창, 가장 매력적 귀농지로 각광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우수한 농업인력이 필요하다.

순창군은 이런 농촌의 활력을 귀농에서 찾고자 귀농귀촌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618세대 1010명이 귀농귀촌하는 최대 실적을 거뒀다.

 순창군은 올해 주거, 교육, 영농실습 3박자를 갖춘 귀농정책을 추진해 순창을 전국 제일의 귀농 최적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순창군은 FTA와 기후변화 등 농업의 내외부적 환경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농업을 중심으로 한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의 희망은 물론 지역의 희망을 찾기 위한 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창군은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의 삼락농정의 모델로 우뚝서고 농업 희망찾기가 성공을 거둘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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