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고 정보통신망이 발달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며 간편하게 모바일 결재수단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 뒤에는 나도 모르게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대출이나 피싱사기 같은 사이버 범죄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몇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스마트기기에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과 같은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아야 하며, 보안에 취약한 개방형 Wi-Fi를 통해서는 금융거래를 가급적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비밀번호는 문자와 숫자로 8자리 이상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해야한다.

이 수칙은 가장 지키기 쉽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가장 지켜지지 않는다.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활동이므로 꼭 지키도록 하자.

셋째, 인터넷 상에서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이 되는 파일이나 메일은 열지 않는 것이 좋다.

내용을 알 수 없는 파일이나 처음 보는 발신자의 메일은 가급적 열람하지 말아야 하며, '사이버 캅' 등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검사를 하거나 완전히 삭제를 한다.

마지막으로, 택배를 이용할 때에는 배달된 택배상자에 부착된 운송장의 개인정보를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이 고스란히 적힌 택배상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만큼 소중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무심코 지나친 부주의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에 다 같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백요셉 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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