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향로산-순창 용권산 등
356억 투자 산림욕공간 마련

전북도는 여가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여가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가 풍부한 전북의 산림 자원을 활용, ‘숲을 일자리와 휴식공간으로 재창조 하겠다’는 국정목표에 맞춘 여가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 산림휴양·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울창한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산림욕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은 쉼표 있는 삶을 지향하는 현대인에게 인기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내에는 자연휴양림 13개소(국유 4, 공유 8, 사유 1)와 산림욕장 18개소,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1개소가 조성되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도내 동부권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휴양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 관광자원 연계에 기여할 방침이다.

무주 향로산 일원은 2011년부터 올해 5월까지 306억을 투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와 자연휴양림을 신규 조성해 내년 초개관 예정이다.

순창 용궐산 일원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자연휴양림 신규조성 중에 있으며, 올해 10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에 착수 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조성된 공유 자연휴양림에 대해서도 오는 2018년까지 36억원 예산을 확보해 노후된 숙박시설과 편익시설을 정비하는 등 휴양림 보완에 나서는다는 방침이다.

신현승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문재인 정부의’ ‘숲을 일자리와 휴식공간으로 재창조’ 목표에 맞춰 산림휴양, 레포츠, 치유 등 다양한 국민 여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도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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