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공장 정보제공등
시민안전-범죄 예방 위해
김정수 부의장 등 5명 추진
"화학물질 안전관리 필요"

익산시의회는 시민 안전 및 범죄예방을 위해 김정수 부의장을 비롯해 김수연, 박철원, 윤영숙, 임형택 의원이 '셉테드-케미칼 조례'제정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의회는 시민 안전 및 범죄예방을 위해 김정수 부의장을 비롯해 김수연, 박철원, 윤영숙, 임형택 의원이 '셉테드-케미칼 조례'제정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의회(의장 소병홍)가 셉테드-케미칼 조례(안전, 화학, 보디가드) 제정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의회는 시민 안전 및 범죄예방을 위해 김정수 부의장을 비롯해 김수연, 박철원, 윤영숙, 임형택 의원이 ‘셉테드-케미칼 조례’를 공동발의한 상태이다.

해당 조례에는 범죄예방·악취 문제·화학 관련 사고 방지 등을 위한 위원회 구성, 범죄예방을 위한 건물 신축, 공단 내 화학물질 취급 공장 정보 제공 등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지난 21일 익산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김정수 부의장을 비롯한 공동발의 의원, 경찰서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셉테드-케미컬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영숙 의원 진행으로 조례제정 경과보고와 함께 시민들이 나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금강방송 김경섭 본부장이 좌장으로 김수연·임형택 의원의 조례(안)설명 및 발제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원광보건대학 강공언 교수,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 익산녹색어머니회 양중신 부회장, 박철원 의원, 익산경찰서 관계자 등이 나서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박철원 의원은 “각 공장의 재료 및 제품 정보, 사고 발생 시 대피 요령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게 목적”이라며 “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건물 설계 및 신축 단계에서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부의장은 “해당 조례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셉테드 추진 지역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는 자리가 됐다”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셉테드-케미칼 조례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206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 상정, 다뤄지게 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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