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최원석)는 22일 최근 경기가 어려워 생계형으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 예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 어르신들은 대부분 새벽과 야간시간대를 이용해 폐지를 줍다보니 각종 교통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에 군산경찰서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 안전조끼 50여개를 전달했다.

최원석 서장은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경우 신체적으로 교통사고에 대한 인지, 방어행동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며 “고물상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의식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운전자와 어르신 모두 교통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내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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