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사상최대 훈련가져
종합훈련 등 150회 실시 쾌거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가 올해 사상 최대 훈련을 바탕으로 해양사고에 대한 골든타임 대응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해상종합훈련과 해양오염방제훈련을 포함해 총 150회를 실시, 최근 10년(평균 121회) 대비 가장 많은 훈련을 소화해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훈련 성과는 해양사고 구조율로 이어져 올 1월부터 현재까지 해양사고 골든타임 대응 비율은 지난해 85.4%에서 0.4% 상승한 85.9%를 기록했다.
또한, 발생사고(163건 850명) 대비 구조(160척 842명) 비율은 지난해 97%에서 1% 상승한 98%로 조사됐다.
군산해경은 올해 경비함정이 주축이 되는 해양사고 대응훈련과 해상종합훈련,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훈련을 총 21회 실시하고,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총 8회 진행했다.
또, 방파제 낚시객 추락과 갯바위 고립자와 같이 연안에서 발생한 사고대응을 위해 파출소 구조인력을 대상으로 추락 고립자 구조훈련과 익수자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채광철 서장이 직접 주도해 유람선 및 낚시어선과 같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선박사고 대비훈련과 함께 항공기로 오염사고 해역에 방재장비를 옮기는 훈련 등 내실을 더욱 단단히 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 훈련을 강도 높게 추진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