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라도 방문의 해 맞아

전북도와 광주광역시, 전남도는 내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 유치를 위해 전라도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표관광지 100선은 전라도에 산재한 생태와 역사, 문화자원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홍보하고 재방문객 유치를 위해 시군과 전문가가 추천한 170여개소를 대상으로 선별됐다.

지난 10월 전문가 토론과 지자체 회의 등을 거쳐 전북 37개소와 광주 15개소, 전남 48개소 등 100곳을 선정한 것이다.

전북은 한류콘텐츠의 선두주자인 전주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부안 변산반도, 정읍 내장산, 무주 구천동 33경 등 생태자원이 포함됐다.

그 외 군산시간여행마을과 익산 백제왕도왕궁리 유적, 고창 고인돌박물관 등 역사문화자원이 해당됐다.

광주는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무등산권역의 전통문화관·의제미술관이, 전남에는 강진 가우도, 고흥 연홍도 등 ‘전남도 가고 싶은 섬’과 장성 축령산, 장흥 우드랜드, 보성 차밭 등이 해당됐다.

이와 관련,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3개시도 공동으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사전 붐 조성을 위해 강원, 대전, 대구 등 대도시에서 순회홍보 중이다.

앞으로는 관광 100선을 방문의 해와 연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관계자는 “우수한 문화유적과 쾌적한 자연환경,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면서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을 국내외에 알리고, 정성과 친절로 방문객을 맞아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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