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도자원봉사센터는 포항 지진사태로 시름하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칫솔치약세트 1천개 등 구호물품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호물품 지원은 포항대피소를 거점으로 운영하는 현장자원봉사센터와 실시한 협의과정을 거쳐 구상됐다.

포항시청 구호물품 접수처와 협의과정을 거쳐 현재 꼭 필요한 구호물품 리스트를 확인하고 진행된 것이다.

특히 재난초기에는 구호물품의 접수가 많아 필요 물품에 대한 수요가 명확하지 않은 점과 현장 통제가 어렵고 안전문제 우려 등으로 자원봉사활동 일감을 조사한 후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요청사항이 고려됐다.

센터는 지진이 발생한 당일부터 광역센터로써 한국자원봉사센터와 경북자원봉사센터, 포항시자원봉사센터 등과 연락망을 가동해 지진 피해 현황과 현지 요청사항, 자원봉사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고 있다.

도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원 사항을 파악해 필요한 부분을 적시에 지원하고, 응급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하루빨리 포항지진 피해지역의 정상적인 일상복귀를 바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범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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