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찾아온 추위 속에 ‘희망 2018 나눔 성금 모금’이 시작된 고창군(군수 박우정)에 1호 기탁자가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고창군 기해회(회장 전상용) 회원들은 23일 고창군 주민복지실을 찾아 동절기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1959년생 동갑내기 모임인 고창군 기해회는 회원들의 회비 중 일부를 모아 매년 성금으로 기탁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친목모임에서 출발하였으나 함께 더불어 사는 고창군의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해회의 기부는 고창군 나눔 문화 확산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전상용 회장은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함께 모여 친목을 나눌 뿐만 아니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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