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가죽공예
판매 수익금 100만원 기부

23일 완주군 지역 공동체인 가우리가 1111사회소통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23일 완주군 지역 공동체인 가우리가 1111사회소통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완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기부가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지난 22일 지역공동체인 가우리가 1111사회소통기금에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가우리공동체는 완주군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가죽공예를 통해 공동체 활동을 하며 친목도모, 자신감고취, 자립지원을 하고자 형성된 공동체다.

  가죽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예를 접목시켜 완주만의 특색 있는 공예분야를 만들고 있으며, 현재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자신들의 제품을 전시·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했고, 8월에는 재능기부용 제품을 제작해 약 100만원 상당의 카드목걸이 50개를 1111사회소통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100만원의 기금 전달로 벌써 세 번째 지역사회환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완주군의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1111 사회소통기금은 현재까지 4억3000여 만원을 모금했으며, 공무원, 주민과 기업 등 1000여 명이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모아진 후원금은 화장품, 유아용품, 이불, 고기 등 현물배분과 나눔냉장고, 미등록경로당 에어컨설치(25개소), 청각장애진단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이며, 이외 복지사각지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한편, 1111사회소통기금은 완주군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복지·환경·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 금융 제도로 100원, 1000원, 10,000원 또는 소득의 1%를 기부하는 사회통합을 위한 군민 모금운동으로 작년 4월 완주군과 (재)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지원센터가 협약을 체결해 출범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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