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너진 군산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산업이 대안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군산시의회 제20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김영일 의원은 군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광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군산시는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열고, 관광활성화를 시정목표로 정해 320만 관광객 유치 시대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너진 군산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최상의 대안은 더 전문적이고 더 창조적이고 더 열정적으로 관광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동안 근대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이제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임피, 서수, 대야, 개정, 성산, 나포면을 시작으로 옥구, 옥산, 회현, 옥서면까지 이르는 농촌관광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이는 여가문화의 다변화로 캠핑과 감성여행, 치유관광 등 농촌관광과 여행을 즐기는 도시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새만금개발에 따른 해양레포츠와 철길 활용반안, 서천과 군산 간 상생 관광케이블카 설치 등 관광자원 개발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영일 의원은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지역경제를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군산의 무너진 산업기반을 대체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만큼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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