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마을의 온정이 한 데 모아졌다.

  23일 완주군 운주면은 추운겨울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 부부를 돕기 위한 일일찻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운주농협 주차장에서 열린 일일찻집에는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들 30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부부가 지낼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찻집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1200여만 원으로 모금된 성금은 장애인 부부 주택마련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일일찻집은 운주면 지역사회 보장 협의체(위원장 김덕연)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일일찻집을 통해 모금 활동을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진행하게 되었다.

  김덕연 운주면 지역사회 보장 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분들 덕분에 작은 기적을 이룰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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