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공연 대장정 끝내
개양할미-풍어제 등 재구성
배우들 실감나는 연기 '극찬'
올해 154회 공연 2만명 찾아
1억1,500만원 수입 성과 이뤄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17년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 시즌3 <해적>이 지난 4월 11일 첫 공연을 시작하여 이달 18일 폐막 공연을 끝으로 7개월여 간, 154회 공연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해적’은 새만금 관광명소화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개발한 공연상품으로, 새만금 지역의 문화자원(개양할미 신화, 풍어제 등)을 판타지 러브스토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은 그동안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웅장한 음악,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곁들여진 ‘해적 공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해적’은 올해 기존의 극을 재구성하여 아리울(새만금)이라는 판타지 공간에서 새롭게 등장한 ‘해적’과 염왕으로 인해 혼란과 이를 극복하는 아리공주와 미르장군의 아름다운 사랑을 아련한 슬픔과 감동을 더욱 박진감 있게 표현하였다.

작년과는 다른 강렬한 안무와 퍼포먼스로 올해 총 154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관람객 20,000명, 공연수입 1억 1천 5백만 원의 눈에 띤 성과를 도출해 냈으며, 작년 대비 관객 37%, 공연수입 24%, 객석점유율 15%가 증가되는 쾌거를 올렸다.

아울러 다양한 부대행사에 따른 참여 인원까지 합하면 올해만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새만금의 유일한 문화시설인 ‘아리울예술창고’를 방문하여 공연과 체험을 향유하였다.

특히 재단은 새만금상설공연 ‘해적’ 뿐만 아니라 특별기획공연, 순회공연, 거리공연 등을 합해 총 184회의 공연을 펼쳐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씨즌 기획공연으로 5월 5일에는 ‘어린이 페스타’를 통해 어린이 뮤지컬 ‘리틀캣’이, 10월 21일에는 ‘아리울 가을이야기-옴므 미니콘서트’가 개최되었고, 두 행사 모두 만석이 되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찾은 관광객을 위해 6월 새만금 노마드축제와 연계한 거리거점공연 14회, 그리고 금년 하반기에 공모로 선정된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거리공연을 10월부터 11월까지 16회에 걸쳐 진행하였고,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6개 도내예술단체의 6회 무료 공연과 특별기획공연 ‘바다위의 문화마중’을 진행하였다.

동시에 새만금 상설공연의 인지도 및 확산효과 제고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G-1 문화행사’, ‘전라북도 도민체전’, ‘남원 춘향제’, ‘U-20 월드컵’,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 에서 특별공연을 진행하는 등 지역으로 스미는 여러 노력들을 펼쳤다.

사회적 배려 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객석 나눔’을 추진하여 1천 8백 여 명이 '해적' 공연을 관람하였고, ‘찾아가는 상설공연’을 마련하여 9월 26일에 익산의 배산 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진행하였다.

앞으로도 11월 29일에는 완주 농촌진흥청 공연장에서, 12월 6일에는 부안예술회관에서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다가오는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새만금 상설공연을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게 재정비하여 도민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으로 발돋움하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 홍승광 새만금상설공연 추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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