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오는 24일부터 4일간 ‘2017 둔황·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를 서울과 전주에서 개최한다.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한국외국어 공자아카데미, 주한중국문화원, 한국중국상회가 주최하고 한국돈황학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석학 및 전문가, 연구자 200여 명이 참여해 ‘포용의 실크로드, 융화의 둔황’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24일과 25일에는 한국외국어대 공자아카데미에서, 26일과 27일에는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에서 각각 ‘둔황·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와 ‘실크로드 유물·유적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홍철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은 “지난 수천 년의 역사에서 정치적 갈등과 혼란이 빚어지는 시기에도 실크로드와 그 중심인 둔황에서는 항상 다방면의 교류가 진행돼 왔다”며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문화·예술·지역학 등의 분야에서 현재의 연구 경향과 교류 상황을 둔황과 실크로드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