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서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 운임을 지원해 교통편익 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내년 여객선 운임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타 교통수단 대비 높은 운임비로 인한 도서민의 과도한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해양수산부, 지자체, 선사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도는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에 6척(일반선 3척, 차도선 3척)의 여객선이 운항중이며 도서민 교통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여객안전을 위하여 금년 12월에 군산~말도 항로 노후 여객선을 신조 차도선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4억800만 원을 투입해 군산시 및 부안군 14개 도서민(4천700여명)의 여객 및 차량 운임비를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해양수산부의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집행지침에 따라 도서여객은 운임의 20%를 지원한다.

도서민 부담액이 5천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분을 추가로 지원한다.

차량은 차량운임의 20%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도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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