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종철(전주7)의원은 23일 기획조정실 정책 질의를 통해 “용역사업 관련 전체 예산이 전년 대비 21억 이 오른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용역사업에 대한 예산을 살펴보니 40억원을 세웠던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예산을 세운 건지 의심이 된다”며 “구체적으로 40억이나 되는 세금을 쓰면서 전북 현안과 거리가 먼 사업을 용역을 하고 있고,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고령화 문제, 저출산, 청년실업 등 전북 현안과 관련 된 용역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의 경우, 올해 26개의 기업유치를 한 반면, 전북은 오히려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큰 돈을 들여 용역을 할 때에는 전북 현안과 미래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주제로 해서 용역을 해야 하는데, 이런 식의 묻지마 식 용역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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