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총1,200만원 예산 투입
건강한 노후 필요 강의등 추진

지난 23일 고창군은 제15회 노송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고창군은 제15회 노송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고창군은 지난 23일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회의실에서 ‘제15회 고창 모송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군의 지원을 받아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송노인대학에는 올해 110명의 어르신들이 입학하여, 배움을 실천했다.

졸업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졸업장을 수여하고 김점순(고창읍, 80세) 반장과 최금순(무장면, 76세) 반장이 봉사상을 수상했고 개근상 28명, 정근상 35명이 상장을 수여 받았다.

모송노인대학은 매년 1200만원의 예산으로 3월부터 9개월 동안 어르신들에 배움의 열정과 건강한 노후생활이 실현되도록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정기수 지회장은 “정성과 노력으로 졸업을 맞은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1년 동안 배우고자 하는 의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 받고 신명나게 대학생활을 한 것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른으로 그동안 배운 지식과 인생의 경륜을 발휘해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자”고 말했다.

이길수 부군수는 “고창군은 고령인구가 30%육박하는 초고령사회로 올해 총 4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사회참여확대와 소득안정을 위한 다양한 어르신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88억을 증액한 569억원의 예산으로 배움과 여러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삶을 지속하고 사회의 존경을 받는 노후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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