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돼지들이 풀리면서 한 때 정체가 빚어졌다.

지난 24일 오전 8시36분께 호남고속도로 완주군 봉동읍 익산나들목 부근에서 돼지를 실고 가던 이모(47)씨의 4.

5톤 트럭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있던 돼지 30여마리가 나와 고속도로에 돌아다니고 트럭이 고속도로 2개차로를 막으면서 40여분 소통이 지체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80여마리의 돼지를 실고 가던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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