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s 판소리 유랑단 음악교류
터키-아일랜드 음악팀 방문해
예술가 역량-문화수용성 확대

내달 4일 전주문화재단은 '국제교류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전주한벽문화관 경업당에서 진행한다.
내달 4일 전주문화재단은 '국제교류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전주한벽문화관 경업당에서 진행한다.

전주문화재단은 올해 진행됐던 ‘국제교류 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오는 4일 전주한벽문화관 경업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문화교류 진흥법 제정에 따라 진행된 이번 사업은 ‘국외도시 예술탐험대’란 사업명으로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최종 2팀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국외도시 예술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예술가 역량 증진과 문화수용성 확대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정된 팀은 아일랜드를 방문한 ‘송's 판소리 유랑단’과 터키를 찾은 ‘오키도키, 터키’ 등 2팀이다.

우선 터키를 방문한 ‘오키도키, 터키’(황수연, 임유란, 김채람)팀은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콘텐츠 일러스트북’과 ‘실크스크린’을 아일랜드 시민들과 함께 제작하는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전주문화재단 측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올 7월, 터키 안탈리아문화재단과 사전 MOU를 체결 한 바 있다.

또 ‘송's 판소리 유랑단’(송봉금, 최재구, 이순미)팀은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한국 전통음악을 매개로 아일랜드 민속음악과 조우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동서양 음악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날 워크숍은 이들의 결과공유 발표를 통해 경험 사례를 함께 나누고, 사업 진행과정 전반에 대한 보완사항 등을 집어볼 예정이다.

또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성홍 전문위원이 ‘국제문화교류의 트렌드와 지역예술가의 해외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이 제정 시행된 만큼 전주가 적극적으로 국제문화교류를 시행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