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제 시원하게 틔인 저수지
카페에 앉아 가을 여유 만끽
모래재 터널 지나면 단풍 절경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장관
여름엔 푸른 풍경 사계절 인기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이 보이며 올해도 조금씩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요즈음, 가을을 그냥 보내주기 아쉬워 막바지 가을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전주시내에서 30~40분이면 갈 수 있는 곳들이기도 하며 사계절 내내 예쁜 곳들이라 종종 가던 드라이브 코스였는데 이번 드라이브에서는 너무나도 예쁜 풍경을 만나게 되어 소개를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소양에 있는 탁트인 저수지 풍경이 보이는 오성제에서 웅장한 메타세콰이어 길이 펼쳐진 진안 모래재로까지의 코스입니다.
두 코스사이가 25분정도로 소요되며 오성제에서 진안 모래재까지는 탁트인 전망들이 펼쳐지는 풍경들이 자리잡고 있어 드라이브에 제격입니다.


- 네비 ‘완주 오성제’, ‘진안 모래제 휴게소’

전주에서 소양가는 길 자체로도 드라이브가 되었지만 한적하고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저수지가 있는 곳 오성제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성제가는길에는 송광사도 있으니 참고하시어 한적한 절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코스로 함께 추천을 해드립니다!

가을이 한창인 지금 빨간 옷, 노란 옷을 입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산이 오성제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오성제 근처에는 전망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몇 군데 있어 도심 속에서 벗어난 기분을 만끽하며 차 한잔 즐기기에 딱입니다.

저도 오성제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탁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게 여유를 즐겼습니다.

오성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 코스로 이동을 하는 길 또한 감탄이 절로 나오는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집니다.
봄, 여름에는 푸릇푸릇한 초록장관들이 펼쳐지며 가을에는 단풍과 아쉽지만 살랑 살랑 떨어지는 낙엽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가다보면 언제 나왔냐는 듯 진안군의 시작을 알리는 진안 모래재 터널이 나옵니다.
이 터널을 지나면 소양에서 진안으로! 드라이브에서 여행하는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모래재 터널을 지나면 반갑게 맞이해주는 빨간 단풍나무들이 레드카펫처럼 펼쳐져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감탄하기는 너무 이릅니다!

조금만 더 달리면 여름엔 푸릇푸릇했던 메타세콰이어 길이 빨갛게 물든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왠지 끝없이 펼쳐져있을 것 같은 단풍 가로수길이 펼쳐져있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앉을 수 있는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어 간식을 사오거나 도시락을 먹으면 멋진 풍경이 더 해져서 그런지 더욱 꿀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작가들도 반하여 타지역에서도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해 진안 모래재에 방문한다고 합니다.
가을 느낌이 물씬나는 코디에 단풍 메타세콰이어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모델처럼 사진도 잘나오고 올 가을의 추억을 한 장 더 남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지금까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완주 오성제 ? 진안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전주와도 가깝기에 전주여행을 하며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으며 말씀드렸듯 봄, 여름에는 또다른 푸른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사계절 내내 추천하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올 가을도 멋지게 보내주세요!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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