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경진대회 우수상
총리표창&8천만원 인센티브

부안군이 30일 지자체 행복지수평가 삶의 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국무총리 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저출산 극복 우수사례 및 시책을 받아 1차 시·도 심사를 거친 78개의 지자체 중 2차 행정안전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과한 1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안군은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부안아이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넷째아이 성장단계별 지원, 군민과 공감하는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 등 중장기적 정책과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신생아 마더박스 지원, 임산부 산전 기형아 검사 지원, 셋째아 이상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등 단기적 출산장려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온 ‘우리아이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부안군은 일시적이고 형식적인 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아래 출산가정에 감동을 주고 지역사회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온 차별화된 사례들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인구절벽 해소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를 목표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교육투자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중장기적인 인구정책 종합발전전략 수립을 추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날 경진대회에 앞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삶의 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