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심원면이 겨울철 폭설로 인한 마을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일 트랙터 운전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원면사무소 광장에서 심원면 제설기동반 발대식을 가졌다.

심원면은 내년 2월 28일까지를 집중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면내 상습결빙구간 4개소와 제설작업구간 8개노선 47km에 대해 상시 트렉터 등 제설기 장비를 활용한 제설 기동반을 운영하고, 폭설로 인한 긴급복구 시에는 굴삭기, 덤프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장회의와 마을방송을 등을 활용해 ‘내 집 앞 눈 내가 쓸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형순 심원면장은 “춥고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매년 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자기 장비를 활용해 제설기동반으로 분주히 움직여주시는 마을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에도 기상 이변으로 폭설과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제설기동반, 지역자율방재단과 연계해 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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