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장항 잇는 동백대교 사업, 내년 말 완전개통
군산~장항 잇는 동백대교 사업, 내년 말 완전개통
  • 김기현
  • 승인 2017.12.04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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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3.5% 가설빔 완료
부분개통시 1일 차량 2.7배
교통혼잡-안전 개통 연기
연 250억 물류비 절감 기대
군산시는 올해 부분개통을 추진하려고 했던 동백대교 사업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는 올해 부분개통을 추진하려고 했던 동백대교 사업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 인근에서 충남시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까지 연결하는 동백대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부분개통을 추진하려고 했던 동백대교 사업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잘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9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백대교는 올해 7월에 부분개통을 계획했으나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내년 말 완전개통으로 시기가 미뤄졌다.

이는 시내방향 우선 부분개통 시 대형 화물차 등의 시내 진입으로 인해 예상되는 교통 혼잡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부분개통 시 군산시로 진출입하는 차량은 1일 7,700대에서 2만800대로 2.7배 증가하고, 이 가운데 대형차량은 1,900대에서 5,200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동백대교를 통해 시내 쪽으로 오는 차량과 해망동에서 금동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만나는 지점에는 문제가 많다.

해당 지점은 두 곳에서 차량이 몰려드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3차선으로 돼 있으며, 이마저도 100m가량 지나면 3차선은 우회전(해양경비안전서 방향)으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여기에다 시내방향으로 빠지는 도로 선형이 반듯하지 않아 교통사고 유발 위험이 있어 주변 상가 등을 정비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교통안전문제에 따라 부분개통이 연기됐으며,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 후 내년 말 완전개통으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는 군산 측 가설 빔 공사를 완료한 후 교량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있으며, 이후에 포장과 난간공사, 교통시설 등을 완료하면 개통이 이뤄진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교량 콘크리트 타설 후에 1년 정도 걸쳐 포장과 난간공사, 교통시설 등을 설치하면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동백대교는 국비 2372억원을 투입해 해망동에서 국도 4호선(장항~대전~경주)이 끊긴 장항읍 원수리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선으로, 지난 2008년 착공에 들어갔다.

이 도로는 최고 수심 20m의 바다를 가르는 교량과 연결도로를 합치면 총 길이만도 3.18㎞에 이른다.

해당 도로가 개통하면 그동안 단절됐던 국도4호선과 국도26호선을 연결해 군산과 서천간 거리가 단축돼 연간 250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군산~장항을 오가는 하루 1만여대 이상의 차량과 군산항 물동량이 금강하구둑으로 13㎞나 우회하면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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