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한국창작무용단 '두 댄스' 전주서 무대 연다
세계적 한국창작무용단 '두 댄스' 전주서 무대 연다
  • 조석창
  • 승인 2017.12.05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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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컬러인커피 스트라다서
한벽청연-김백봉류 '화관무'
서편제 무용 재해석 '소리길'
설미화 한복패션쇼등 진행

전북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창작무용단 ‘두 댄스’(대표 홍화영)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이 9일 컬러인커피 스트라다 본관에서 진행된다.

지난 2007년 창단한 ‘두 댄스’는 2008년부터 미국, 뉴욕, 워싱터 등에서 서예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이며 지역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2013년엔 유럽 한국문화원과 대사관 초청으로 프랑스,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체코, 카자흐스탄 등에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역할도 해왔다.

특히 2015년엔 헝가리 현지인들로 구성된 ‘무궁화 무용단’을 지도해 한국 최초로 헝가리 현지인 무용단이 한국에서 공연을 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2017년엔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초청 공연으로 강제이송 80주년을 맞은 고려인들에게 ‘화관무’, ‘산조’ 등 한국춤 강습을 통해 고려인 어머니무용단과 청소년무용단에게 잊혀진 한국의 전통춤을 전파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창작무용 ‘한벽청연’이다.

전주 한벽루는 선비들의 학문연구와 풍류 넘치는 시를 지은 곳으로 선비들의 절개와 곧은 선비정신을 서예와 음악과 춤으로 재현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김백봉류 화관무다.

궁중복식에 오색구슬로 장식한 화려한 화관을 쓰고 추는 화관무는 공중에 날리는 한삼의 아름다움과 세영산, 도드리 등 반주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마지막 무대는 창작 춤극 ‘소리길’로 판소리를 영화화한 서편제를 무용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판소리와 한을 소재로 해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고달픈 인생이지만 뛰어난 예술양식으로 자리 잡은 판소리를 해학적으로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창작 춤극이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 영화제 초청작으로 8번의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고, 루마니아 한국 대사관, 스페인 한국문화원,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초청을 받기도 했다.

세계를 다니며 한국문화예술을 알리는 두 댄스 무용단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특별공연으론 방수미 명창이 나와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을 고수 양혜원의 북소리와 호흡을 맞추며, 의상제작자 설미화씨의 도움으로 한복패션쇼가 이어진다.

홍화영 대표는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한국무용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의 문화계를 지키고 싶다는 강한 의지로 깊고 굳은 활동을 해 왔다”며 “10년 동안 성실하고 소신껏 무대를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으로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시도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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