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홍보담당관실 제 역할 못한다
익산시 홍보담당관실 제 역할 못한다
  • 문성용
  • 승인 2017.12.06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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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책홍보 제대로 작동안돼
배포 보도자료등 기대이하
별★별이야기-토크콘서트
기획력-소통부족 개선돼야

익산시의 얼굴 격인 홍보담당관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공직사회 안팎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각종 시책사업, 각 부서 별 주요 현안 등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위해 부시장 직속으로 홍보담당관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시 홍보담당관실은 시정 홍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총무 및 기획 등과 함께 최고 핵심 부서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시 홍보담당관실은 조직 내 차지하는 비중과는 달리 방향성을 잃은 채 갈지자 걸음을 걷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시 홍보담당관실 본연의 업무라 할 수 있는 시책 홍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공직사회와 언론계 일각의 시각이다.

실제 시책 홍보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시 홍보담당관실의 보도자료는 기대 이하라는 것이 대체적 평가이다.

시 홍보담당관실이 매일 언론사에 배포하는 보도자료는 행사,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이웃돕기, 시장 현장행정, 공무원 수상 소식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민선 6기 정헌율 시장 공약사업 및 시정 현안사업, 각 부서 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등을 담은 기획성 보도자료는 자주 찾아보기 힘든 형편이다.

더욱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 만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홍보 기획력은 낙제점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전주시가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제작 지원하고 이를 홍보에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 사례와 비교했을 때 뼈아픈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나마 전임 홍보담당관 시절에는 신개념 토크콘서트 ‘心心토크 “별★별이야기’ 등 소위 대박을 친 기획홍보가 종종 눈에 띄었지만, 지금은 이마저 사라진 상황이다.

최근 신임 과장이 부임하면서 새롭게 진용이 짜인 홍보담당관실이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홍보 기획력 및 언론계와의 소통 면에서 좀더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 언론계 인사는 “각 부서에서 주는 자료를 정리해 배포하는 수동적 자세가 가장 큰 문제”라며 “일부 주류언론에만 고개 숙이는 편향성, 소통부족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철모 부시장은 “홍보담당관실에 수 차례 기획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아쉽고,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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