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스튜디오 문화 지역연계
김진호-박은진등 6인 참여해

전북도립미술관은 창작스튜디오 지역연계 프로그램으로 ‘상관면 사람들’ 전시회를 마련한다.

지역주민 초상화 ‘상관면 사람들’ 전시는 그동안 창작스튜디오가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상관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성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 전시를 통해 상관면민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미술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관면 주민 김진호, 박은진, 이병희, 소찬섭, 권성수, 고상운 등 6명이 참여했고 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입주미술가 김원, 박정경, 한정무 등 3명이 함께했다.

초상화를 제작하는 과정은 만만하지는 않았다.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들은 지역주민과 짝을 이뤄 수시로 만나 많은 대화를 가졌다.

직접 집으로 찾기도 하고, 때론 창작스튜디오 작업실로 초대하면서 작업이 진행됐다.

한 주민은 “밤이면 환하게 불이 켜진 창작스튜디오를 보면서 이상한 생각도 많이 했는데,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입주미술가들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이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제작된 초상화를 영정사진으로 대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전시가 마무리되면 입주미술가는 해당 작품을 당사자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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