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자루' 23번째 작품
전북소극장연극제 출품작
15일부터 소극장판서 진행
인생속 행복과 미련 표현

극단 자루의 연극 ‘달빛블루스’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인생연극 ‘달빛블루스’는 극단 자루의 스물세 번째 작품으로 추운 겨울 훈훈한 이야기로 따뜻한 연말을 만들겠다는 극단의 의지가 듬뿍 담긴 작품이다.

제25회 전북소극장연극제 출품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에 대해 극단 자루 오지윤 대표는 “인생의 행복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으며, 이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이 행복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극은 웰 메이드 작품으로, 미련을 한고 사는 미련한 둘에게 꿈과 현실 중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온다.

어떤 선택을 할지 그 선택에 따라 인생의 희망을 찾을 수 있으며, 내용은 비단 무대 안의 이야기가 아닌 무대 밖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이번 작품은 화려한 게스트가 공연의 재미를 더하는데 게스트 참여일정은 관객 집중 현상을 미리 방지하고자 당일 작품이 열리는 현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지윤 연출은 “동화 파랑새는 진정한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고 암시하고 있다.

인생 행복은 늘 손에 닿는 곳에 있지만 우리는 욕심에 사로잡혀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할 뿐이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그것을 믿지 못하고 허우적대며 인생과 꿈과 행복을 미련하게 찾아 헤매고 있다.

눈앞의 고지가 바로 앞인데,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을 되돌아보고 다시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연출 및 극작 오지윤, 음악감독 나은총, 무대디자인 하영 등이 참여했고, 특별 게스트론 김근수, 천상묵, 고조영, 정진권, 백민기 등이 비밀리에 깜짝 출연한다.

연극은 15일부터 24일까지 소극장 판에서 진행되며, 평일은 오후 8시, 주말은 오후 4시에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전 좌석 2만원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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