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응급환자 치료·이송을 담당하는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준공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익산 원광대학교 동문주차장 일원에서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와 황현 도의회 의장, 김광수·조배숙 국회의원, 김도종 원광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닥터헬기 이착륙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된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은 도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16억 8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올 11월 사용승인을 마쳤다.

이착륙장에는 운항통제실을 비롯해 격납고, 이착륙장, 부품창고, 항공의료팀 대기 장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헬기의 신속한 출동 및 안전한 보호를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헬기는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응급환자 치료·이송 전용 헬기로 도는 지난해 6월 운항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300회 가까이 출동하여 귀한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도 관계자는 “격납고 등 이착륙장 마련으로 닥터헬기를 보다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출동요청 시 보다 안전하게 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도민의 안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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