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적상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인희)에서 지난 7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적상면 새마을부녀회는 25개 마을 주민들이 함께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이날 장학금은 부녀회 회비를 모아 전달했다.

고인희 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반딧불축제와 농 · 특산물대축제 등 지역행사에 동참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키우고 있다”라며 “엄마의 마음으로 전하는 정성이 우리 아이들을 밝게 성장시키고 공부를 도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에도 대전개인택시 반딧불회(회장 김외승)에서 장학금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반딧불회는 무주군이 고향인 출향인들로 구성된 친목단체로 지난해에도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탁해 온 바 있다.

김외승 회장은 “고향은 떠나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과 고향사람들을 향해있다”라며 “고향사랑의 마음이 녹아 있는 장학금이 우리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우리 무주를 발전시키는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반딧불회에서는 해마다 반딧불축제와 농 · 특산물대축제 등 지역행사를 같이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축제기간에는 직접 찾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일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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