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청사 민원인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임실군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주차장을 오는 2018년 2월 중에 준공한다.

군은 청사 주차난으로 인해 민원인들의 불편과 갓길 주차로 인한 주변 도로경관의 훼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는 등 군청 주차장 확대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번 군청사 주차장 조성사업은 지난 8월부터 군청 인근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3,900㎡ 규모로 총 191대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공사가 완료되면 주차공간이 현재 253대에서 총 459대로 크게 늘어난다.

또한, 군은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5억 원을 확보, 주차장 옥상에 170㎾ 태양광 설비를 갖춘 친환경 주차장으로서, 에너지 절감정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주차장이 완공되면 군 청사 방문객의 불편사항 해소와 청사 주변도로 경관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며 “국비확보를 통해 태양광 설비를 갖춘 주자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임실군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솔선수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청사 에너지 절감 교부세를 해마다 10억 원씩 확보해 왔으며, 주차장 옥상에 170KW 태양광 설비를 추가 설치할 경우, 해마다 2천5백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감으로 인한 교부세를 매년 20억 원씩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임실=황상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