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며 소박하고 진솔한 사람들이 이야기 보따리인 유도형의 세상사는 이야기가 발간됐다.

‘똥개는 짖어도 열차는 간다’(문예원)는 유도형씨가 각박한 세상 속에도 소소한 일상을 세상사는 이야기로 풀어낸 첫 산문집으로 그동안 써온 글을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

직접 글을 배운 적은 없지만 간단명료한 문체로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글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 역시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느끼고 겪는 것이지만 저자만의 특유의 시각이 개입되면서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든다.

출판기념회도 마련했다.

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정치적 행사가 아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저자 유도형은 “일상 속에서 건져올린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세상 각박함과 쓸쓸함보다 인간미 넘치는 화기애애한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며 “한번쯤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공감할 이야기로 우리 마음을 열고 미소짓게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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