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7일 부안읍 신운리 명당마을과 운기마을회관에서 신운지구 토지소유자들을 대상으로 2018년도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지구 마을주민들과 토지소유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0년대 일제강점기하 지적제도가 구축된 배경과 재조사사업의 필요성, 그리고 앞으로 추진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본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부안군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신운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부안군 부안읍 신운리 명당마을, 운기마을 일원 659필지 30만 1000 ㎡에 대해 국비 1억 1200만원을 지원받아 2018년부터 2019년12월까지 추진하게 되며 내년 2월 중에 전북도에서 사업지구가 지정되면 4월부터 본격적인 재조사측량과 일필지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형원 민원소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토지소유자들의 참여와 동의로 함께 추진하자”며 “소유자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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