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신규사업 확정
827억중 662억 국비 지원
연 운영비 33억 국가부담

진안군 지덕권 산림치유원이 2018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사업은 신규사업으로 827억 중 국비 662억 지방비 165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비 전액을 지방비로 부담할 것을 요구해 왔던 정부의 입장도 바꿨다.

매년 33억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2018년도에는 49억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

진안군 백운면 일원 617ha 사업지구에는 핵심시설과 연구개발, 산림휴양, 숙박, 산림치유 등 4개 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산림유형에 따라 산림휴양, 레포츠, 치유 등 다양한 국민 여가공간이 마련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총생산과 고용증가는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산림치유원 국가예산 확보는 안호영 의원과 이항로 군수, 김현철 도의원, 관련공무원 등이 노력한 결과다.

군민의 의견과 여론을 바탕으로 지역출신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원장 및 소속 의원을 만나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또 기재부와 부처(산림청)에 이르기까지 문턱이 닳도록 관련 기관을 방문해 건의와 설득 끝에 비로소 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조성할 수 있는 예산 확정의 쾌거를 이룬 것.

지역 차별, 대선공약 외면 등으로 전북도민에게 소외감과 실망감을 안겨왔던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이 이번 예산확보로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낸 것이다.

이항로 군수는 “군민의 오랜 바람이던 지덕권 산림치유원 사업비가 최종 확보돼 매우 기쁘다.

 함께 노력해 주신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관련공무원들이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진안군의 청정 자연환경과 산림자원을 활용 산림치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산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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