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우정 군수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갯벌식물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고창 갯벌식물원 조성사업’에 앞서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약 71억 원을 투입해 살아 숨 쉬는 해양생태환경 조성으로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심원면 두어리 일원 폐축제식 양식장에 ‘친환경 고창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했다.

‘고창 갯벌식물원 조성사업’은 복원된 부지 중 40ha면적에 자연천이 된 칠면초, 퉁퉁마디, 갯개미취, 나문재 등 염생식물을 이용해 철새 등 조류쉼터, 먹이활동 공간, 저서동물 서식처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오는 2019년 까지 35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서해안권 대표 갯벌생태관광지로 2013년부터 249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와 더불어, 고창 갯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갯벌생태계의 다양한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창 갯벌식물원 조성사업 실시설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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