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지만, 공공자원을 통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9세대에 대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수혜대상은 장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윤모 독거어르신 등 생활형편이 매우 어려운 주민들이다.

이에, 군은 올해 군비 2천만 원을 확보, 복지이장 및 읍면 행복보장협의체를 통해 주거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추천받아 민간 협력기관과의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윤모 어르신은 그동안 비좁은 행랑채에서 어렵게 생활하다가, 통합사례대상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임실지부와 임실우체국, 이도건축사의 재능기부와 군 희망복지팀과 관촌면맞춤형복지팀.

신덕면사무소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또, 삼계와 덕치, 강진 등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8세대도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 전북임실지역자활센터, 임실군노인복지관 등 각계각층의 민간기관이 협력해, 지붕교체와 도배장판, 단열․난방공사 등을 통해 안락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심 민 군수는 “내년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여러 민간자원을 연계해 함께 만드는 희망임실, 살고 싶은 임실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018년에도 많은 취약계층이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안전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3천만 원으로 예산을 증액․편성했다.

/임실=황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