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2017년 쌀소득보전직불제 고정직불금으로 4,482농가 6,643ha에 대한 68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벼 재배농업인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내년 1월 경에는 지난해 보다 10억원인 증액된 40억원의 군비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농가 경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직불금은 국비 고정직불금, 국비 변동직불금, 논농업환경보전 직불금(도비), 군비 직불금이 지급된다.

국비 직불금은 농업진흥지역 안 농지는 ha당 107만 원, 진흥지역밖의 농지는 80만 원이 지급 되며, 쌀값 하락에 따른 쌀 변동직불금은 2017년 수확기 평균 쌀값을 조사한 후 지급단가를 결정해 내년 3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봄철 극심한 가뭄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 수고한 농업인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고품질의 품종을 친환경 농법 재배하여 보다 높은 소득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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