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3일 서남대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리고 2018년 신입생 모집정지를 명령한 것과 관련,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유성엽 의원(국민의당 정읍고창)은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자가 공식적인 의견을 제시해 올 경우 이를 적극 검토, 정상화가 최우선시 돼야 한다”면서 법률적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또 “현재 추진 중인 사립학교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비리사학의 청산재산이 비리주범의 다른 학교법인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도 필요하다”면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대는 최근까지 정상화를 위해 다각도에서 검토와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결국 마땅한 재정기여자를 물색하지 못해 ‘폐쇄명령’이 내려졌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