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수) 덕암중학교 학생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이 있었다.

덕암중학교(교장 강덕종)는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매년 순수하게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알뜰장터 및 학부모 지원마당, 사랑의 연탄 나눔,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 바가 있다.

올해에는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정완)의 재가 장애인 6가구에 연탄 나눔 행사 및 난방물품전달로 연탄 340여장과 온풍기, 온수매트 등을 전달하였다.

연탄 나눔 봉사를 하게 된 학생(김00)은 “많은 연탄을 보고 전달 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힘들었지만 정리 된 연탄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답하였다.

온정의 손길의 대상인 권◯◯씨(지체장애3급)는 “추위로 인한 난방비 걱정이 있었는데 올해 작은 산타들이 찾아와 따뜻한 선물 받아 올 겨울 무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덕암중학교 강덕종 교장은 “학생들로 하여금 나눔을 실천하고 그 정신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말을 남겼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덕암중학교 학생들의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봉사로 남겨질 것이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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