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금지면 원예단지 조성

복숭아-가을자두 등 인기
소득작목 지속 개발

도내 제1의 선진 시설원예단지 금지면!남원시 금지면(면장 류흥성)은 기지방, 금안방 등 2개 방이 있었던 지역으로 1897년 8도를 13개 도로 개편하면서 방이 면으로 바뀌었고, 1914년 금안방과 기 지방이 합병되면서 금지면으로 개칭됐다.

이후 1919년 창산리에 위치한 면 청사가 화재로 전소돼 지금의 옹정리에 면 청사를 신축했으며 1995년 1월 1일 남원시군이 통합됨에 따라 11개 법정리, 19개 행정리, 22개 자연마을로 구성됐다.

현재 인구가 2천612명인 금지면은 도내 최남단에 위치한 해발 55m의 평야지대이며, 동쪽은 요천, 남쪽은 섬진강이 흐르고 서쪽에는 고리봉이(109m) 위치해 있으며 도내 제1의 선진 시설원예단지 육성으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보물 제1197호 기묘제현수필, 보물 제1198호 기묘제현문집을 내기마을에서 보관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보관중이며, 도무형문화재 남원농악 류명철 선생님이 상귀마을에 거주하며 남원농악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지면 옹정리 산 6-1번지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열사 추모각(기념관)이 있으며, 추모공원이 2015년 12월 7일부터 2016년 12월 21까지 3만1천760㎡에 1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 추모각을 찾는 이들에게 쉴 수 있는 장소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금지면은 제1의 선진 시설원예단지의 이름에 맞게 대표하는 농산물이 많다.

첫째 포도는 153농가 83ha에서 재배중이며 무가온 포도 중 전국 최초 출하, 둘째 복숭아는 32농가 30ha 재배, 시설가온 재배로는 전국 최초 출하, 셋째 시설 딸기는 102농가 21ha 재배, 넷째 시설 감자는 135농가 56ha 재배, 다섯째 시설 수박은 36농가 9.5ha 재배, 여섯째 멜론은 41농가 17ha 재배, 일곱째 엽채류는 37농가 19ha 재배하고 있다.

금지면 농산물 신규 소득원으로는 첫째 사과대추 18농가 6.7ha 재배, 둘째 가을자두 3농가 3.5ha 재배, 셋째 백향과 9농가 1.5ha 재배하며 농산물의 다양화와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소득 작목의 지속적인 개발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또한 금지면은 2015년도 옹정리 일원 3개마을 소재「금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선정돼, 기초생활기반(금지누리센터 및 공공서비스공간, 전원생활 체험의 집), 지역경관개선(옹정리 배수로 정비), 지역역량강화(지역활성화교육, 중심지활력프로그램, 지역활성화 경영지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모금활동을 통한 부지매입 및 성토가 2017년 10월 완료됐으며 토지, 건축분야 실시설계 및 사전심사가 12월중 완료예정에 있으며 오는2018년 3월중 공사 착공을 하여 12월말 완공 예정에 있다.

매촌마을은 2016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총사업비 4억6천6백만원)에 선정돼 2017년도까지 사업을 진행 두레사랑방, 매화낙지 쉼터조성, 다목적광장, 주민역량강화, 건강백세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18년도에는 용전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이 창산리, 상신리, 신월리, 하도리 등 8개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금지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금지~대강 지방도 확포장 사업(금지 입암리 ~ 대강 송대리)이 주민설명회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새로운 작물 재배 도입, 각종 큰 사업들을 진행하는 등 더 나은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쉼 없이 계속 달려가고 있는 금지면은 발전을 위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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