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수필 12월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엔 이달의 시로 윌리엄 헨리 데이비즈의 ‘여유’가 수록됐고, 이달의 화가론 이재민 작가의 포토 에세이를 만날 수 있다.

또 다시 읽는 좋은 수필 섹션엔 조지훈의 ‘술은 인정이라’, 허세욱의 ‘소나무야 소나무야’, 목성균의 ‘눈물 젖은 연하장’, 변해명의 ‘할머니가 받은 연하장’, 안인찬의 ‘방자야 잠깐만’이 실렸다.

박재식 교수의 ‘수필의 문학성과 문체적 특성’ 평론과 함께 현대 수필가 100선으로 안귀순의 ‘날지 못하는 새’, 이방헌의 ‘해우소’, 윤숙경의 ‘꿈낄 다라 찾아온 사람’도 만날 수 있다.

또 세계수필 산책 51번째 코너엔 전규태의 ‘롤랑의 산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과 하야시 마리코의 ‘아주머니’가 수록됐다.

여기에 회원들 신작수필 22인선 1부와 2부가 실렸고, 농촌에서 온 수필 섹션은 금경애 작가의 ‘아버지의 땅’, 서간 수필 섹션은 이상의 ‘김기림에게’가 게재됐다.

또 월간수필은 신인 등단 작품을 모집중이다.

종목을 수필로 200자 원고지 기준 15매 내외 3편으로 수시 접수한다.

당선작은 수시로 월간수필에 발표하며, 당선 작가는 기성작가로 대우함과 동시에 문단활동도 지원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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