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정대영)가 14일 전라북도청를 방문해 손하진 도지사에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추운 날씨와 함께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사회적 여건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정대영 회장은 “건협 전북도회의 슬로건이 나눔으로 행복건설 사랑으로 미래건설이다”며 “이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데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건설업계도 어려운 상황인데 매년 성금을 기탁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기부와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는 2009년부터 매년 추석과 연말에 회원들이 모은 기부금을 전달, 현재까지 기부 누적액은 총 1억9천만원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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