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정 발전사업 발굴에 일천여 공직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었다.

시는 부서별 칸막이를 없애고 시정 발전 사업을 허심탄회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특정한 서식 없이 발전 사업을 제안 받았다.

발굴된 사업은 국가예산 발굴 사업 포함 총 136건의 사업이 발굴됐으며, 시는 18일 회의실에서 시장, 국·소·실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된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가예산 확보 사업으로 제안한 사업은 문화관광, 지역경제, 농림축산, 교육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65건의 사업을 제안했으며, 총사업비는 1조1천127억원(국비 1조165억, 도비 156억 시비 737억 기타 69억)이다.

발굴된 사업 중에는 ‘달빛소리 동굴 조성사업’, ‘국립 가야문화유산 박물관 건립, ’뒷밤재 무동력썰매장(루지) 조성, ‘장애인 어울림 스포츠센터 신축, ’목기 비즈니스 모델 구축, ‘남원 장인 게스트 하우스 운영, ’지리산 문학의 길 조성, ‘금암봉 스카이타워 구축, ’화장품벤처빌딩 구축‘ 등 참신한 사업 아이템이 제시됐다.

시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사업내용을 고도화하고 2018년 시행 가능사업, 국가예산 확보사업, 장기 발전 사업으로 구분 시정발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환주 시장은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은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제안하는 사업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공무원, 시민들 발전사업 제안을 활성화해 시정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